태안 애견풀빌라에서 강아지와 함께 즐기는 독채 펜션 여행 후기

강아지와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태안

태안에 있는 독채 애견풀빌라 홀리독풀빌라 여행 기록. 태안이 이렇게 강아지들과 여행하기 좋은 곳인 줄 상상도 못 했는데 먹을거리, 볼거리 많은 여행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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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았던 홀리독풀빌라

지난 6월쯤 다녀왔던 태안 여행 기록이에요. 남편은 한 번도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신혼 초기에 니니에게 큰 애정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같이 산지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점점 서로 의사소통 (?) 이 되더니 이제는 정말 한 식구가 되었구나 싶었을 때, 남편이 니니 데리고 강아지풀빌라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이미 예약도 다 해두었다고 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따라왔는데, 1박 2일 동안 정말 너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어요. 
 

홀리독 풀빌라

 
여기는 꽃지해수욕장과 안면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인데, 어느 해수욕장이든 가기 편리해서 좋았어요. 티맵 따라 여유롭게 바다 구경하면서 주변 풍경 즐기며 도착하니까 금방이더라고요.
 

 
기본 정보

• 객실: 독채 풀빌라 6채
• 객실별 개별운동장, 온수 수영장, 스파 사용 가능
• 강아지 전용용품: 드라이룸, 드라이기, 배변패드, 기저귀, 전용 수건, 담요 제공
• 실내, 실외 바비큐 이용 가능
• 불멍 화로 이용 가능

객실명	평수	수용가능인원	금액
로얄 A	165㎡ / 50평	최대 6명	50만원대
로얄 B	165㎡ / 50평	최대 6명	50만원대
홀리 A	약99㎡ / 30평	최대 4명	30만원대
홀리 B	약79㎡ / 24평	최대 3명	30만원대
홀리 C	약79㎡ / 24평	최대 3명	30만원대
홀리 D	약79㎡ / 24평	최대 3명	30만원대

요금은 실제 적용일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홀리독 홈페이지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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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 가족이 머물렀던 공간은 로얄 B동이었어요. 홀리독풀빌라에서 가장 좋은 객실이었는데, 제일 안쪽에 있어서 펜션에 놀러 온 기분이 아니라 여기가 우리 집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조용하고 쾌적했어요. 실내는 넓고 탁 트여있어서 너무 좋았고, 웰컴 푸드로 주신 간식거리 후다닥 챙겨 먹고 본격적으로 물놀이하면서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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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수영장인데, 홀리독펜션에서 가장 넓은 수영장이라 니니보다 제가 더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수온도 딱 적당해서 즐기기 좋았어요. 니니는 태어나서 한 번도 수영장에 와본 적이 없는 강아지라 어리둥절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위험하다고 거기서 나오라고 짖고 막 안절부절못하다가, 막상 물에 들어가니까 무대체질이었다며...

 
펜션에서 빌려주신 강아지 전용 구명조끼를 입혀놓으니 너무너무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네요 ㅠㅠ 처음에 남편이랑 저는 니니가 물을 무서워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계속 붙잡고 있었는데, 태어나서 처음 수영한 강아지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놀아서 매우 만족했어요 ㅋㅋㅋ

 
여기 홀리독펜션이 정말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시설들이 다 새 거여서 펫 드라이룸이나 드라이기가 잘 작동하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니니도 수영 실컷 하고 깨끗하게 목욕하고 나서 한숨 푹 자고 다시 일어나서 뽈뽈 돌아다니는 게 아주 여기가 자기 집인 것 마냥 너무 좋아하는 게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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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해가 저물고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올 때 하늘 풍경은 예술이었어요. 저녁 풍경과 바비큐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연결해서 들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