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면, Classic Remise Düsseldorf
뒤셀도르프 Classic Remise|Düsseldorf
-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클래식 독일 명차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
독일 출장 중 만난 빈티지 자동차 박물관의 특별한 경험
여기는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회 출장 기간 중 방문했던 곳인데, 저처럼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눈 돌아갈 곳이라고 생각해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클래식 벤츠, 포르셰, 폭스바겐 같은 독일 명차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거든요! 저는 구글 맵으로 호텔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둘러보다가 발견하고 고민 없이 바로 우버 타고 방문했어요.
영업시간 안내
- 월-토요일: 오전 8시 - 오후 8시
-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 입장료: 무료
이곳은 2006년 개장 이래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라고 하네요.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들과 오래된 원형 차고 형식의 건물은 최대 600명까지 수용 가능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파티, 세미나, 박람회 등의 장소로도 활용된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제가 방문한 날도 어느 회사에서 단체로 워크숍 하러 와서 칵테일과 안주거리를 세팅하고 있었어요.
영화 소품 같은 클래식 자동차들
여기는 대형 쇼룸이라고 해도 될 만큼, 실제로 매매를 할 수 있거나 정비를 할 수 있으며 고급 자동차의 경우 유리로 된 개별 차고를 임대하여 주차 공간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하네요.
구경하다 보니 정말 가격표가 붙은 자동차도 볼 수 있었어요. 아주 오래된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상으로는 정비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반짝반짝 광이 나는 모습이 새 차에 견주어도 절대 밀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저런 클래식 카를 몰고 다니면 주변의 시선을 다 이끌 수 있을 것 같아서 자부심도 들 것 같았네요.
저는 여기서 본 차들 중에서 이 차가 제일 멋있었어요. 몇 년도에 출시된 벤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차를 타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푸른 바닷길로 달리면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니면 영화에서처럼 뒷좌석에 선물을 잔뜩 싣고 친구들과 파티하러 가는 상상을 해도 즐겁네요. ㅋㅋ
원형으로 된 큰 자동차 박물관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시간이 금세 흘러가더라구요. 층고가 높아서 2층에서 내려다보면 독일 명차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고 벅찬 감동이었어요. 사진으로 보니 그날의 추억이 다시 새록새록 돋는 것 같아요.
독일 여행이나 출장을 가게 된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서 둘러본다면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니까 뒤셀도르프에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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